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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기구 선거 과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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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06 14:02 조회5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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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논란이 있었던 이번 학생자치기구 선거, 결국 독으로 돌아오다


총학생회·총대의원회 비대위 체제 돌입, 3월 재선거 치를 예정


▼ ‘청바지’ 리플렛 선정성 논란


단일 후보 ‘청바지’의 리플렛이 선정성으로 논란이 됐다. 청바지를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리플렛의 메인 사진으로 사용했는데 이에 대해 ‘선정적이다’와 ‘청바지를 표현한 것 뿐이다’로 학우들의 의견도 나뉘었다. 이와 관련해 ‘청바지’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총학생회를 준비하는 선거운동본부로서 문제에 대해 학우들의 다양한 관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학우들의 의견을 수용함에 있어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 청바지 누적 경고 2회

총학생회 단일 후보 ‘청바지’는 11월 2일 후보자등록서류 중 선거권자 300인 추천서에서 일부 대리서명을 한 것으로 밝혀져 서류 결함을 이유로 주의 1회를 받았다. 11월 5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피켓을 사용하다 적발되어 주의 1회를 받았다. 한 선거운동본부에 주의 2회가 누적될 때 경고로 전환된다는 선거시행세칙 제 53조 1항 2호에 의거하여 경고 1회로 전환됐다(단, 주의 2회는 소멸). 이에 단일 후보 ‘청바지’는 사과문을 공고하고, 11월 7일 하루 동안 선거운동본부의 개인유세가 금지됐다. 같은 날, 청바지 선거본부는 합동유세문을 유세 시작 1시간 전에 제출하지 않아 주의 1회를 받았다. 11월 12일에는 ‘강릉원주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시된 탄원서에 따른 사항을 심의 및 처리해 강릉에서 진행한 1차 공약설명회 및 공지사항에서 학우들에게 선거에 미치는 발언이라 판단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의 1회를 받았다. 누적 경고 2회로 11월 13일부터 투표일인 14일까지 ‘청바지’ 선거운동본부의 개인유세가 금지됐다. 누적 경고 3회일 경우 후보자격이 박탈된다.


▼ ‘청바지’ 탄원서 ‘강릉원주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와

총학생회 선거를 이틀 앞둔 11월 12일 오후 2시경 페이스북 ‘강릉원주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강대전) 페이지에 단일후보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측을 비난하는 글이 공유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청바지 측이 학우들을 무시, 훈계하려 한다”며 “유권자를 유린하는 학생회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작성자와 또 다른 학우가 우리 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에 제출한 청바지 선거인단의 후보 자격 박탈 탄원서를 들었다. 작성자는 게시글에서 본인이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워회 회의 녹취록의 일부를 편집해 개인 의견을 달아 청바지 측이 후보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일규 중선위장은 “해당 글은 탄원서를 작성한 학우가 쓴 글로 편향된 글이 될 수 있기에 당일 있던 회의 전체 녹음파일을 활용, 전체적인 내용을 남겨 강대전을 접하시는 학우들께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그리다 총학생회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당시 회의 녹음파일을 문서화해 게시했다.


▼ 단일 후보 ‘청바지’ 낙선으로 재선거, 총동아리연합회 ‘미쁨’ 당선

11월 14일 2019년도 학생자치기구 총선거 투표가 시행되었다. 총학생회 단일 후보 ‘청바지’는 찬성 43.5%(2,434표), 반대 56.47%(3,158표)로 떨어졌다. 이날 투표자 수는 5,592명으로 유권자 수 7,434명의 75.22%에 달하는 인원이었다. 단일 후보인 ‘청바지’가 낙선함에 따라 11월 19일에 2019년도 차기 총학생회 재선거 공고가 ‘2018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됐다.

총동아리연합회 단일 후보 ‘미쁨’은 찬성 77.27%(119표), 반대 22.73%(35표)로 당선됐다. 투표자 수는 154명으로 유권자 167명 중 92.2%가 투표에 참여했다.


▼ 총학생회 새로운 단일후보 ‘우리’는? 


  2019학년도 총학생회에서 단일후보 ‘청바지’의 낙선으로 인해 재선거가 진행됐다. 11월 21일에서 22일까지 새로운 입·후보자를 모집했다. ‘우리’라는 선거인단의 이름으로 단일후보가 등록됐다. 정후보는 미술학과 17학번 편입생으로 임재환 학우이고, 강릉 부후보는 경영학과 16학번 홍지수 학우, 원주 부후보는 멀티미디어공학과 16학번 박수진 학우이다. 

  단일후보 ‘우리’의 공통공약으로 새로운 문화 소비 플랫폼 구축, '내가 디자인하는 고양교과목' 공모전 홍보, 소통의 날 행사 실시 등이 있었다. ‘우리’선본은 "예산으로는 한정적인 문화적 체험과 볼거리를 새로운 문화 소비 플랫폼을 구축하여 대상을 학교 학우 뿐만 아니라 시민 전체로 하여 이윤을 창출하여,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를 받아 복지를 위해 다시 돌아가는 순환점을 구축한다"고 주장했다. 또, '내가 디자인하는 교양교과목' 공모전을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교양교과목을 개설하고 투표를 추진하며, 소통의 날 행사를 실시해 학생자치기구가 SNS를 통한 소통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릉캠퍼스의 공약에는 학우들을 위한 복지 제공 증진, 헤드헌터 초청 강연, 총대의원 시스템 개편 추진이 있다. 복지 제공 증진 공약은 몰래카메라 탐지기 구비, ATM기 및 간식자판기 설치 등 학생들의 복지에 대해 많은 공약을 제안했다. 헤드헌터 초청강연은 학우들의 커리어를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부서와 연계해 취업시장의 데이터를 공급하고 졸업 후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이다. 마지막으로 ‘우리’선본은 총대의원의 비효율적인 체제가 학생민주사회의 발전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주장하며 총대의원회를 대의원회로 개편하는 방향으로 토의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캠퍼스의 공약에는 교내 게시판 교체, 교내 휴게실 및 후생복지시설 개선, 문화 제휴 혜택 이외 동아리에 관한 공약이 많이 있다. 장소와 시기에 따라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게시물로부터 학교의 환경개선을 위해 교내 게시판을 교체하고 게시판 사용에 대한 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이전 단일후보 ‘청바지’의 문화 제휴 공약과 비슷한 공약도 있다. 


▼ 지난 단일후보 ‘청바지’ 와 똑같은 징계를 ‘우리’도? 


  강릉원주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8년 12월 3일 23시 30분부로 총학생회 단일후보 ‘우리’ 선거운동본주에 경고 1회를 부여했다. 경고의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학생회 단일후보 ‘우리’ 선거운동본주에 주의 2회로 인한 경고 1회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로 받은 주의는 2018년 11월 22일, 후보자등록서류 중 300인 추천인서에서 중복 서명으로 인한 서류 결함을 발견하여 부여한 것이다. 다음으로 2018년 12월 3일, 후보자 정책간담회 시간에 합동유세문을 합동유세 시작 1시간 전에 제출하여야 하지만 제출하지 않아 선거시행세칙에 의거하여 주의를 1회가 부여됐다. 경고 1회로 인해 12시간 이내에 사과문을 지정 장소 및 홈페이지, 인터넷 선거 운동 공간에 게시해야한다. 또한 경고일 다음날 하루의 모든 개인유세를 금지했다. 

  위에 단일후보 ‘우리’가 받은 징계는 지난 단일후보 ‘청바지’의 징계와 비슷했다. ‘청바지’가 받은 징계는 선거권자 300인 추천서에서 일부 대리 서명으로 서류 결함으로 주의 1회, 합동유세문을 합동유세 시작 1시간 전에 제출하지 않아 받은 주의 1회와 같았다. 여론은 ‘청바지’가 받은 징계를 똑같이 받아 믿음이 없어지는 분위기였다. 

  

▼ 과정이 비슷하면 결과도 비슷하다? 


  대망의 12월 5일 총학생회 재선거를 실시했다. 진행방식은 지난 선거와 같이 인터넷 투표로 진행했다. 결과는 투표자 수 4,705명 중 찬성 46.78%, 반대 53.22%로 낙선했다. 선거 과정에서 ‘청바지’와 ‘우리’의 징계를 받은 내용과 공청회에서 비슷한 모습이 많았다. 공청회에서 단일후보 ‘우리’는 준비가 덜된 ‘청바지’의 모습에 출마하게 되었다는 말을 비슷하게 했다. 하지만 공청회 과정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인해 우리학교 커뮤니케이션 중 하나인 에브리타임에서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청바지’의 후보도 공청회에서 부족한 모습으로 인해 형성된 여론이 낙선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말과 비슷하게 ‘우리’도 마찬가지로 낙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취재 박성림 정주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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