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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의 작은 중국...?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반대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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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문사 작성일21-04-06 00:37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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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9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내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강원도에 차이나타운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요?”라고 반문했다. 덧붙여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도 반대한다가치로운 곳을 외국인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이며 우리의 역사가 그대로 묻히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45일 기준으로 411,240명이 청원에 동참했으며, 청원 마감일은 428일이다.8081d4e80e80d0de5a2b998e36fc4bb2_1617637023_39.jpg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국민 청원. = 대한민국 청와대 홈페이지

 

  다음은 청원 내용 전문이다.

 

강원도에 차이나타운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얼마 전 저는 건설예정인 중국문화타운이 착공 속도를 높인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한중관계에 있어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사고입니다.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요? 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 국민들은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의 문화체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단호하게 반대하는 바입니다. 중국에 한국 땅을 주지 마세요.

더불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도 반대합니다. 춘천의 중도선사유적지는 엄청난 유물이 출토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적지입니다. 이렇게 가치로운 곳을 외국인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이며 우리의 역사가 그대로 묻히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님, 국민들과 강원도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혹여나 중국자본이 투입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절대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용납 불가능한 행위입니다.

국민들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자국의 문화를 잃게 될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중국소속사의 작가가 잘못된 이야기로 한국의 역사를 왜곡하여 많은 박탈감과 큰 분노를 샀습니다.

계속해서 김치, 한복, 갓 등의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약탈하려고 하는 중국에 이제는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상황이든 간에 자국의 안전과 평화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진정으로 자국을 생각하신다면 한국을 위해 그리고 국민들에 귀 기울여주세요. 국민들은 계속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입니다.

다시 한번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국민들은 강원도가 중국화되는 것에 반대하며, 엄청난 규모의 차이나 타운이 지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강원도는 2019년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춘천과 홍천에 있는 라비에벨 관광단지 500내에 120(36만 평) 규모의 중국복합 문화타운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규모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10배에 해당하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취지는 중국 문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국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해당 공간에는 중국 전통거리, 미디어 아트, 한류 영상 테마파크, K-POP 뮤지엄, 소림사 체험 공간, 중국 전통 정원, 중국 8대 음식과 명주를 판매하는 푸드 존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실제로 2019한중문화타운런칭식 축사에서 쉬정중 인민일보사 부총편집장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접할 수 있는 직관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대놓고 우수한 중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장소라고 말한 것이다.

 

  계속되는 논란에 강원도는 사업 명칭을 한중문화타운사업으로 변경했고, 오히려 사업비는 6000억 원에서 1조 원 선으로 증액했다. 또한 330라비에벨 관광 단지 한중문화타운 사업 설명 자료를 내고 해당 사업은 춘천, 홍천 일원 약 120부지에 한중 문화와 정보통신(IT) 신기술을 접목한 테마 관광지라고 해명했다. “한중문화타운이 주거목적의 시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중국 관광 수요를 감안한 중국 테마와 K-POP 뮤지엄 등 한류 볼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 경제 견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한편 이와 같은 상황에 코오롱글로벌도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했다. 강원도가 본 사업은 글로벌 기업인 코오롱글로벌()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순수 민간자본 사업이다. 도비 투입이 없는 민간주도 사업인 만큼 도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시공과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맡고 있다. 이에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한중문화타운 착공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올해 하반기 내 착공이 시작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해 반중 감정이 격해진 현재, 해당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주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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