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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싼샤댐 폭우에 범람위기...남한도 긴장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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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문사 작성일20-08-07 08:02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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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샤댐 설명 =조선일보)

 

중국의 후베이성에 있는 싼샤댐이 계속된 기록적 폭우에 범람위기에 봉착했다. 만약 싼샤댐이 무너졌을 때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동영상이 최근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 올라왔다. 그 동영상에 따르면 싼샤댐이 무너진다면 30분 안에 도시가 수장된다는 가정에 이른다. 이 동영상이 퍼져나가자 중국당국은 그 동영상을 삭제하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공포와 불안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싼샤댐을 건축할 때 참여한 연구원이 최근 폭우와 잦은 소규모 지진으로 싼샤댐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중국국민들이 동요하자 중국정부는 그런 주장을 맹비난하며 민심달래기에 나섰다. 아직까지도 중국정부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논란을 일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댐 붕괴설을 반박하는 논리적인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우효섭(광주과학기술원 산학교수) 전문가는 뉴스에서 말하는 최고수위에는 오류가 있다고 말한다. 흔히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홍수기 제한 수위를 홍수위(홍수를 감당할 수 있는 최고 수위)’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틀렸다는 것이다. 댐이 홍수기 제한 수위를 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고, 우리가 우려하는 홍수가 나려면 홍수위를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싼샤댐의 홍수위는 180.4m이고, 정부는 댐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방류하면 된다고 말했다. 물론 그에 따른 물 방류 주변지역의 피해가 크긴 하지만 중국정부는 이미 그것을 시작했다.

 

이처럼 싼샤댐이 무너지지 않는 다고해도 이미 대규모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방류한 물이 서해에 도착한다면 남한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강물이 대규모로 서해에 유입되면 바다는 저염분수(엽록소 농도가 높아진 물)’로 변한다. 그렇게 되면 물고기의 집단폐사, 고수온현상 등이 일어나 바다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에 서해와 인접한 제주도는 웨이브 글라이더(바다의 수온과 염분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기계)’라는 최신식 장비를 동원해서 바닷물의 상태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싼샤댐이 붕괴하는 일이 일어나서도 안 되지만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엄청난 이재민과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강 하류에 있는 도시들도 상상하기 힘든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여 외신들도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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