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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처음 발견된 수돗물 유충...다른 지역에서도 신고전화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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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문사 작성일20-07-30 07:33 조회3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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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에 대한 설명=조선일보

인천에서 촉발된 수돗물 유충으로 인해서 그 주변지역까지 신고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유충은 4급수에서 사는 깔따구라는 생물체이다. 인천시는 이번사태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방류하여 유충이 떠내려가도록 했고 평균보다 조금 높은 염소로 소독을 했으며 해충 퇴치기를 설치했다. 이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원인 파악과 사태 수습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주 정도 지난 시점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자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에 마스크 값도 버거운데 수돗물도 마음대로 쓰지 못해 생수를 계속 사야한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붉은 수돗물사태에 이어 또 다시 인천에서 이런 일이 생겨서 시민들의 불안함과 속상함은 이루 말하기 힘들 것이다. 의학계에서는 이번 깔따구유충이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게 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는 학교에서도 수돗물 사용을 중지하고 생수를 사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관내 모든 학교에 급식을 반드시 가열하여 조리하고, 급식실 수도필터를 다시 점검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아직까지 학교 급식실에서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신고는 없지만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생수로 급식을 만들어야 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어 답답함만 쌓여간다. 급식실 한편에는 수많은 생수병이 뒹굴고 있고 이사태가 장기화한다면 학생들에게 계속 간편식만을 제공하게 될까 학부모들의 걱정도 늘어가고 있다.

 

서울과 부산 파주에서도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지만 서울 건은 아직 조사 중이고 부산과 파주에서 나온 유충은 수돗물의 공급과정과는 관련이 없는 건으로 분류되었다. 특히 서울에서 발견된 유충은 배수관을 올라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유충이 계속해서 나오자 생수판매율이 급격히 오르고 특히 샤워필터의 수요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인천에서 영업을 하는 식당과 카페는 갑자기 떨어진 불똥에 직격탄을 맞았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장사가 쉽지 않은데 이번 유충출현으로 생수까지 사서 써야하는 신세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이곳에서 쓰는 물이 무엇인지부터 묻고 생수라고 말해야 가게를 들어온다. 일이 이렇게 되자 업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생수를 사야하는 형편이다. 인천시는 저번 붉은 수돗물 사태 때는 음식점업주들에게 생수를 지급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할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민이 깔따구로 고통 받자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에서 나섰다. 제주 삼다수 2700여 병을 유충 피해지역에서 기부한 것이다. 지난 붉은 수돗물 사태에도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인천시에 삼다수를 지원한 이력이 있고 이번 코로나 사태에는 선별진료소에 물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이렇게 정부나 시에서 정책을 고민할 때 보다 빠른 판단으로 피해주민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문화가 자리 잡혀있어 아직 우리나라가 살만하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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