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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 소매상들의 보이지 않는 손. 램값 폭등에 소비자들이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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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문사 작성일19-12-03 09:17 조회5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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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들어서 많은 컴퓨터 전문가 소위 ‘컴잘알’들은 조금만 더 버티면 컴퓨터를 새로 사기 아주 좋을 때라고 예측을 했었다.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전쟁이 장기화와 더불어 차세대 프로세서 및 하드웨어들 이 속속히 등장하면서 프로세서값을 포함해 삼성 D램값도 서서히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하여 수출규제를 시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일본의 수출규 제 품목 중에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 가스)가 포함됐다. 


이에 국내 반도체 생산에 적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분석을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의 공급에 큰 지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다. 이를 증명하듯 하락세였던 삼성 D램의 값이 7월부터 갑자기 올랐다. 7월 9일 즈음을 기준으로 3만 원 아래로 떨어졌던 삼성 램 8기가 PC4-21300의 값이 시간 단위로 5천 원씩 오르는가 하며, 눈 깜짝할 새에 4 만 원을 돌파해버린 경우도 생겼다. 심지어는 주문을 해놓은 고객에게는 업계 측 사정 혹은 제품 품절 등을 이유로 구매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주문취소 요청을 보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삼성 D램을 제외한 다른 제품들의 가격 변동이 크게 없자 의문을 느낀 소비자들은 판매처에 문의하였다. 돌아온 답변은 일본의 수출규제 때문에 D램의 공급이 부족하다는 반복적인 대답뿐이었다. 


많은 판매처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자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이에 대하여 삼성 반도체 생산업체 관계자들은 일본이 규제한 수출품 중 하나인 애칭 가스는 삼성 D램을 제조하 는데 사용하지 않으며 최근 사태 이후로도 생산량을 줄이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표가 나자 인터넷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이 램값 폭등이 일본의 무역 제재 소식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기 만하여 이득을 취하려 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소비자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다. 네티즌들은 “용팔이(용산전자상가 소매상)들이 장난질을 쳤다.”, “용산 중심의 국내 유통라인을 바꿔야 한다.” 등 소매상들 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현재 삼성 D램값은 다시 내려가고 있으며, 8월 20일 삼성 램 8기가 PC4-21300을 기준으로 3만 원대까지 내려왔다.



도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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